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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전시

痕迹으로 말하다

전시기간 2012. 8. 15. ~ 8. 21.
전시장소 KOSA space
작가명 장승우

나무를 가로로 자르면 동심원이나 타원모양을 볼 수 있다 이 부분을 나이테라고 한다. 이를 통해 나무의 나이를 알 수 있다. 연륜(年輪)이라고도 한다.
작가는 나무와 나무, 인간과 인간의 '관계'와 그 '거리'의 중요함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그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서로 영양분을 많이 받기 위해 빨리 자라난다. 하짐만 그만큼 생명이 단축되고 강도 또한 약해진다. 반대로 그 거리가 멀거나 혼자 있는 경우 기후의 악영향이나 병충해의 비해를 혼자 감당하게 되어 생존함에 어려움을 겪는다. 적정한 거리가 유지되어야 조화를 이루며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흔적으로 말하다'전은 나무를 빗대어 인간의 관계의 중요성과 그에 못지않게 거리의 중요함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나무와 나무의 단면, 그 나무가 살아온 '흔적'을 서로 겹쳐 잘라 붙인 하나의 크고 작은 형태를 보며 관계의 중요함과, 서로 적당히 떨어져 있는 나뭇잎으로 말하는 거리의 중요함을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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