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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전시

사물의 시간

전시기간 2012. 8. 22. ~ 8. 28.
전시장소 KOSA space
작가명 임해랑

임해랑은 일상의 장면들과 개인의 사물을 재현한다. 투명한 매체를 통한 개인의 일상 속 장면을 빛으로 그려진 개인의 사물들을 제시하여 그 안에 내포된 경험이나 시간을 표현한다. 〈애매한 풍경>은 본인에 대한 의구심에서부터 시작한다. 나는 어디에서부터 왔는지, 또 어디로 가는지, 나는 왜 여기 있는지, 왜 이러한 상황이 일어나는지 등등 스스로에게 추상적이고 애매모호한 질문들을 하지만 명백한 답은 없고 스스로 찾아내야만 하는 것이다. 개인의 기억속의 장면을 재현해 내는데 있어 분명한 이미지가 불가능하듯 드러나는 이미지 또한 분명하지 않을 것이다. 〈사물의 시간〉은 한 사람의 물건에 묻어 있는 시간과 삶에 주목한다. 따라서 사물을 단순한 사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내재된 자신과의 관계를 이용하면 일상적이지 않은 새로운 경험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빛과 감성적 시간〉 속 사물의 이미지는 빛이 투과 되며 중첩되어 보이기도 하며, 때론 선명하게, 때론 뿌옇게 보이기도 한다. 다양한 빛의 변화를 통해 사물의 이미지를 제시함으로써 우리의 경험을 통한 다양한 시간성을 설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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