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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Motion sickness)

전시기간 2009.11.25 ~ 12.01
전시장소 KOSAspace
작가명 구정령, 박재영, 여인모,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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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과 사고의 재발견, 재흡수, 재창조가 주는 어지러움

개개인의 현실 속 반추의 행동이 중요하고 필요성에 대해 생각하며, 그것이 한 개인의 삶에서 얼마나 가치 있는 행동인지를 관객들과 함께 고민해 보려했다. 구정령 〈Fragrance of memory〉은 사사로운 것에 대한 기억이나 추억들을 한 번 더 생각나게 만드는 향기와 냄새를 형상으로 구체화시켰다. 여러 개의 공간들은 각기 다른 감정과 기억들을 담고 있으며, 사랑 우정 이별 아픔의 기억, 추억들을 작품에서 나는 향으로써 다시금 떠올리게 하고 서로 공감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박재영 〈Smile〉은 작고 어린 기억의 단락 속에 현실의 자아를 침투시켰다. 과거 자신의 행복 조건과, 지금의 행복 조건에서 오는 본질의 차이가 존재함을 깨닫는다. 작업에서 보이는 공간은 삶의 순수성을 갈망하지만 그것이 결코 현실이 될 수 없는 이중성이 충돌하는데, 그 현장을 시원한 웃음으로 무마시켰다. 여인모 〈Iconic memory〉은 디지털화되어가는 우리 삶의 다양한 모습과 풍경들이 단순하고 획일화된 아이콘들으로 변해가는 것을 형상화했다. 이혜진 〈사나이 중의 사나이〉의 휘장은 구조화되고 위계화 된 사회를 상징하기도 하는데, 휘장을 군복에 부착함으로써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정의하고 때론 인위적으로 정체성을 위장하거나 조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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