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1988 University of Georgia 대학원 조소과 졸업 (미국)
1983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졸업
1981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개인전
1987 제1회 ‘관계’ 개인전 (Tate Center Gallery, 미국)
1996 제2회 ‘관계Ⅱ’ 개인전 (모인화랑, 서울)
2004 제3회 ‘Networking Networked' (PICI Galley, 서울)
2006 제4회 ‘Minds on Chairs’ 개인전 (COEX, 서울)
2007 제5회 ‘마음이 쉬는 의자' 개인전 (갤러리 하리, 서울)
2008 제6회 ‘Stocks and Chairs' (Heartland Galley, 미국)
2009 제7회 ‘알고리즘' 개인전 (국민 PB Center, 서울)
2010 제8회 '관계에 대한 알고리즘' (F1 Pit Bldg, 싱가포르)
2011 제9회 ‘Universe Mining’개인전 (한가람 미술관, 서울)
2013 제10회 ‘Universe Mining 2013’ 개인전 (평화화랑, 서울)
주요 경력
1995-1996 삼성생활문화센터 강사
1999-2000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강사
2012-2014 송파미술가협회 공공문화분과위원장
2012-2014 서울시 미술작품 심의위원
2013 한성백제미술대상전 최우수상 수상
2014-2014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심사위원
2015-2016 광장조각회 회장
2016-2017 이화조각회 회장
2016-2016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심사위원
2017-2017 한성백제대상전 심사위원
2017-2017 동작구청 미술장식품 심사위원
국제전 기획전 단체전 200여회 전시
작품 소장처
양구 군청, 강원 청춘 조각공원

				주변에 하나 둘씩 자리를 뜬다.

그들이 떠나고 난 뒤에도 여전히 그들에 대한 기억은 남아있다.

그들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믿기에는 기억이 생생하다.

그리고 나와 지구의 공기를 함께 호흡했던 모든 존재들이 결국에는 자리를 뜬다.

서로의 기억도 사라질 것이다.

기억과 존재가 사라진다고 해서 존재했다는 사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실존했던 모든 생명들은 우주 어디엔가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하리라.

지금 살아있는 존재들에게는 영원히 미지일 우주에서의 관계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 나는 예술적 양식으로 우주를 끊임없이 조각하고

있다. 우주가 좀처럼 드러내지 않고 있는 관계의 암호를 예술적 상상력으로 해독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존재들이 앉아있던 의자(점)에서

존재들을 엮는 끈(선)으로

그리고 궁극적으로 존재들과 우주를 잇는 원(면)으로의

연쇄적인 관계를 해독하는 기호학적 알고리즘들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