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인명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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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작가 작품

다시별이

성주군독립및참전용사공적충훈비_2003

사각틀속의시간

1997

안동고등학교상징비마상

1998

사각틀속의시간

2002

경북기계공고상징탑

2003

사각틀속의시간

2007

대구대학교설립자이영식상

1988

사각틀속의시간

2005

서부중학교상징상

2007

사각틀속의시간

2018

태초

1998

파상공간

1990

회향

1988

회향

1988

회향

회향

작가 프로필

● 개인전
1986 열림갤러리, 1999 대백플라자갤러리
● 공모전
○ 대한민국미술대전(1987, 1989, 1991)
○ 서울현대조각공모전(1989, 1990)
○ 동아미술제(1988)
○ 제17회 경상북도미술대전대상수상(1990)
● 단체전
○ 한국조각가협회전(2002~ )
○ 한국신구상회전(1992~ )
○ 경북조각회전(1988~ )
○ 국제 Art Club COMET전(2001~ )
● 초대전
○ 한국현대조각초대전(춘천문화방송 2001~ )
○ 한국미술2000년전(1999)
○ 대구미술70년전(1997)
○ 대구미술대전초대작가전(1990~ )
○ 대한민국환경조각대전(1996)
○ 대구현대미술초대전(1995)
○ 대구조각성향전(1993)
○ 대구국제비엔날레 참여(1993, 1995)
○ 아시아미술연맹미전(1992)
○ 100인조각가의작은기념비전(2004, 선화랑)
○ 경북대학교미술관개관기념초대전(2006)
○ 한․중미술교류전(1990)
○ 아트대구(2011 )

작가 노트

				              문명의 그늘 · 과거로의 회귀

나는 적당한 산이 둘러있고 평평한 들판이 있으며 멈추다가 흐르는 강물이 있는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곳은 매우 아름답고 포근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강물이 흐름을 멈추고 모여 자신과 들을 덮고 온 마을을 채워버렸다. 나는 25년의 시간을 남긴 채 그만 그곳을 떠나야 했다. 문명이란 틀 속에 어머니의 품속을 빼앗겨 버렸다.
다시 25년이 지났다. 세월이 갈수록 포근한 그곳이 뇌리를 떠나지 않고 왜 자꾸 가까이 다가오는지 모르겠다. 사람은 자연에서 태어나 살다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 문명이란 사람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물질을 재창조해 나가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사람이 물질에 지배당한지 오래다. 나는 문명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선사시대까지.
이제는 문명이라는 사각의 틀을 부수고 뛰쳐나와 고향으로 가서 쉬고 싶다. 그러나 날이 밝으면 더욱 정교해진 기하학적인 틀 속으로 다시 들어가 온몸을 적셔야 되는 현실은 어떻게 정리할까.
예술은 동화속의 궁전과 같아서 다가서면 더욱 멀어진다는 부랑쿠시의 말이 생각난다. 지금까지 십 수 년 간 감히 조각예술을 한다고 고민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왔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그 서론도 마무리 짓지 못한 것을 깨닫는다.
1999년 6월 개인전에 부치며.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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