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조각전공 同 대학원졸업
2.새만금 방조제 준공 상징조형물(약속의 터전) 제작 및 설치
3.대한민국 미술대전 조각부문 대상 수상 (94,국립현대 미술관)
4.개인전 15회 개최(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5.제5회 미술세계작가상 수상 (2006,월간미술세계)
6.한국현대조각초대전 작품상 수상(2006,춘천MBC)
7.서울미술협회 부이사장
8.문화공간“해”대표

				     Epilogue - 가족에 대한 단상 Thoughts on family





 “결혼을 하라”  ‘좋은 아내를 얻으면 행복할 것이며, 나쁜 아내를 얻으면 철학자가 될 것이다’ 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을 들었을 때, 혼자 사는 삶, 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루는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가끔씩 작품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표현 하기도 하였는데, 나에게 있어

 가족은 함께 있을 때 보다 혼자서 힘들고 쓸쓸할 때 더 많이 생각나는    애틋한 존재였다. 

 이번 전시에 출품하는 작품들은 가족에 대한 연민과 나 자신의 현재의 

삶을 돌아보는 여정이며, 함께하면서 고맙고 소중한 시간들을 서술적으로 형상화 하였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서로를 아껴주는 존재이자,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  

하기 위한 노력이 항상 필요한 관계라는 주제로 “가족에 대한 단상”을 

표현하였다. 



 Epilogue  

 

 오늘도 달린다 만은...



 현대인의 삶은 바쁘다. 

 특히 “도시의 삶“은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가 바쁜 듯하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바쁜지 그 이유조차 모르고 바쁘다. 

 바쁘지 않으면 사람들은 이 사회에서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

 경쟁에서 낙오된 사람으로 인식할까봐,

 바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두려워하는 듯하다.

  질주하는 사회적 시간에 짓눌려 질식해 가고 있다는 것을,

 안타깝게도 느끼지 못하고,

 이 감당하기 힘든 삶의 짐을 지고 오늘도 달리고 있다.

 이젠 좀 쉬어가도 좋을 법 한데,

 쉴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무엇 때문에 이렇게 바쁜지,

  한번 뒤 돌아볼 수 있는 자아 성찰의 시간을,

 이 시대의 바쁜 삶아가는 모든 이에게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