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인명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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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만

작가 작품

trace –4-1

재 료 : 스테인레스 스틸
크 기 : 가로 1270mm x 세로 1820mm (부조)
제작년도: 2018

trace –4-1.발

재 료 : 스테인레스 스틸
크 기 : 가로 2540mm x 세로 910mm (부조)
제작년도 : 2018

광야

재 료 : 스테인레스 스틸
크 기 : 가로 1270mm x 세로 1800mm x 높이 220mm
제작년도 : 2018

trace - 측.두

재 료 : 스테인레스 스틸
크 기 : 가로 950 mm x 세로 650 mm (부조)
제작년도: 2016

어떤 생명체의 흔적

재 료 : 맥주병 304개
크 기 : 가변크기
제작년도: 2016년

동방명주

재 료 : 산불 난 현장에서 재료채취
크 기 : 가로 1900mm x 세로2000mm x 높이 5500mm
제작년도: 2008

흑색시대

재 료 : 산불 난 현장에서 재료채취
크 기 : 가변크기
제작년도: 2012

동방명주

재 료 : 풀 사진인화
크 기 : 가로 1000mm x 세로 1000mm x 높이 4000mm
제작년도: 2009

무제

재 료 : 철에도색 + 자연석
크 기 : 가로 2700 mm x 세로 3600 mm x 높이 1100 mm
제작년도: 2012

존재와 부재

재 료 : 스테인레스 스틸 + 자연석
크 기 : 가로 3000 mm x 세로 4800 mm x 높이 1100 mm
제작년도: 2001

20개의 시선

사이즈: 가로 4500mm x 4500 세로 mm x 높이 9000mm
재 료: 스테인레스 스틸+모니터영상 + 변환조명
장 소: 동아방송대학교
제작년도: 2017

Psychopath

사이즈: 가로 2500 mm x 세로 2600mm x 높이2500mm
재 료: 철
장 소: 강원랜드 조각공원
제작년도: 2005

유일에 대한 묵상

사이즈: 가로 2050mm x 세로 2050mm x 높이 4600mm
재 료: 스테인레스 스틸
장 소: 연천 수레아트홀
제작년도: 2014

바람

사이즈: 가로 2600mm x 세로 1500mm x 높이 4500mm
재 료: 스테인레스 스틸 + 우레탄도장
장 소: 고성DMZ박물관
제작년도: 2018

확장된 주거공간

사이즈: 가로 8000mm x 6000세로 mm x 높이 3700mm
재 료: 철+스테인레스 스틸 + 자연석+ 나무
장 소: 부산APEC 나루공원
제작년도: 2006

작가 프로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학과졸 /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소학과졸
개인전 12회 ( 서울. 부산, 상하이 등.)

주요전시
2020 - ‘라마스테 네팔’ - Art Concil. Gallery - 카투만두
2019 – 이승택, 이건용, 차주만 3인전 – 글루브갤러리 개관기념특별전
2018 – 평창문화올림픽 DMZ 아트페스타 – 고성DMZ 박물관
2015 - Montreux 조각 비엔날레 – 스위스 Montreux
2011 – 모스크바 비엔날레
2006 – 부산비엔날레 조각프로젝트
2002 –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
2013 - 이대개교127주년 특별기념전 '미술,바람에날다'- 이대박물관 근현대미술관
2013 - 한,일현대미술전 - Shmizu Gallery – YOKOHAMA
2011 – 에코 사이언스 국제 설치예술제 - 대전계족산
2010 - 상하이엑스포기념 상하이 주한국문화원초대 '한,중현대미술작가전'
2010 - 상하이 KIC 아트센타 기획초대전
2007 - Zhao gallery개관기념전-"한, 중 현대미술 Blue Waves"전-상하이
2007 - 9회 상하이 국제 예술제 현대미술전 - Shanghai International Art Center.
2004 – 전북도립미술관 개관전
1995 – 광복50주년기념 통일염원조각전 – 서울예술의전당
1995 – 의식의 확산전 - 일민미술관
1994 - 1회 오이타 조각공모전 우수상 수상 -아사쿠라후미호 기념 미술관-Japan
교육경력 – 서울시립대. 경희대. 전북대. 조선대. 군산대. 호원대객원교수

작가 노트

				 ‘TRACE – 생명을 말하다.’

나에게 있어 생명이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말하게 되는 준거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생명이란 무엇일까? 이와 같은 거창한 질문을 갖게 된 것은 내가 어떠한 특별한 경험이나 색다른 계기로 인한 것은 아니다. 단순히 작업과 일상의 합일이라는 작업적 삶의 과정 가운데 그동안 관심을 가져왔던 주제들 - ‘넘어지다, 넘어뜨리다’ . ‘과녁에서 벗어나다’ . ‘SuperStar, ArtStar’ . ‘생명, 反생명’ 등은 내 개인전의 타이틀 이였다. - 에 대한 연속선상에서 부담스럽게도 현 지점에 달라붙게 된 매우 자연스럽게 다가온 질문이며 거부할 수 없는 관심이다. 이는 내가 내 작품을 통해 관심을 갖고 다루었던 주제들의 관통하는 미학적 귀속점이 생명력이란 물결을 따라 흘러간 ‘생명’ 이란 논의의 넓은 바다였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생명이라는 일반적인 물리적 현상들뿐 아니라 확대된 개념으로서 심리적 현상까지 포괄하는 것으로 인간에 관한 것이든, 사회적인 것이든, 혹은 자연적인 것이든 그들 스스로 만들어내는 생명의 다양한 흔적들을 포착하여 드러내기도 하며, 또한 우리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필연적으로 남기게 될 자신들의 ‘흔적’들에 대해 사유하는 장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특별히 작품명 ‘광야’ 는 인간의 삶과 죽음을 고찰하여 이 시대의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만드는 서사적 작품으로 작품을 대하는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의 삶에 대해 통찰하는 경험으로 유도하고자하였다.

   나는 생명을 기저로 하는 일상의 흔적들을 포착한다. 일상 이라는 게 매우 광범위하고 추상적이긴 하지만 포착한 그 무엇은 나만의 방식으로 조각적 상상력을 더해 현상한다. 엄밀히 말해 어쩌면 나는 그 흔적들을 현상하고 드러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세계를 넘나드는 유희를 탐닉하고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드러낸 흔적의 이미지는 매우 단순하고 때론 간결하지만 그 간결해질 수밖에 없는 분명한 이유는, 선명한 그 모체의 압력으로부터 기인한다. 그 모체의 의도는 간결함을 통해 그 모체를 더 깊고 넓게 사유의 세계로 유도하기 위함이다.

  흔적시리즈 중의 한 패턴인, 지름 2mm, 길이 60mm 스텐 봉을 이용한 작업은 그 작업의 수행 과정에 있어서 나에게 많은 것을 안겨다준다. 지루하기 그지없는 무한반복이라는 일련의 작업과정은 단순하다 못해 종국에는 의식하지 못하고 이루어지는 호흡과도 같아진다. – 작품명 ‘TRACE 1+1’ 은 스텐 봉 20,880 개를 동일한 방식으로 망치질을 무한 반복 하는 것으로 장기간의 작업시간과 고단한 인내를 동반한다. - 이와 같은 무의식적 단순반복을 통해, 작업의 창조적 집행자로서의 출발되어진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 그 역할 이 전도 되어 내가 작품에 이식돼 스스로 증식하고 있는 탈 주제(主祭)의 경험을 하게 된다.. 이는 물리적으로 누구의 도움도 없이 작업의 전 과정을 오롯이 홀로 진행할 때 만 경험되어지는 것이다.

2018. 6. 차주만.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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