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인명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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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애경

작가 작품

엄마와 아기

31×20×33cm, Terracotta, 2018

소녀

24×33×55 cm, Terracotta, 2018

Reminiscence

20×33×28 cm, Terracotta, 2018

시간 속의 여인

58×30×33 cm, Terracotta, 2017

Monologue #01

50×33×46 cm, Terracotta, 2016

웅크린 여인

30×40×40 cm, Terracotta, 2014

A dreamer-J.M.

37×30×49 cm, Terracotta, 2012

A dreamer-J.H.

35×20×66 cm, Terracotta, 2011

白日夢

67×34×56 cm, Terracotta, 2010

연인

52×42×63 cm, Terracotta, 2006

기도

187×27×31 cm, Bronze, 1999

귀로

246×246×428cm, Bronze ,2003, 분당 풍림아이원

작가 프로필

ㅇ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ㅇ개인전 6회
· 1991 현대백화점 아트홀
· 1995 무역센터 현대 아트갤러리
· 1999 서울 중앙병원 갤러리
· 2005 경인미술관
· 2012 갤러리EW (서울)
· 2019 올 갤러리 (서울)

ㅇ부스 개인전 4회
· 2007 남송 국제아트페어 (성남 아트센터)
· 2008 국제 누드 드로잉 아트페어 (안산 단원미술관)
· 2010 대한민국 미술제 (예술의 전당)
· 2019 Seoul Collector 아트페어 (롯데호텔 본점)

ㅇ그룹전, 정기전 250여회

ㅇ해외 전시, 아트페어 다수

ㅇ수상 : 2007성남미술인상, 2019세계문화교류대상

ㅇ현재 : 한국조각가협회, 한국구상조각회, 홍익조각회, 여류조각회, 성남조각회, 용인조각회, 한국미협 회원

작가 노트

				테라코타는 조각의 다른 기법들보다 손맛이 살아있고, 자연친화적인 장점이 있지만 제작과정이 무척 섬세하고 완성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한 작품당 가마에 굽기까지 나의 경우에는 최소한도 6개월 이상이 걸린다.
인체묘사에 있어서도 해부학적인 골격을 제대로 갖추면서 그 모델이 갖고 있는 감성이나 개성, 느낌들을 표현하고자 하므로 쉽지 않은 주제와 쉽지 않은 제작 방법으로 작업을 하는 셈이다. 하지만 인체라는 주제의 내면성 표출, 테라코타 기법의 다양한 연구는 앞으로 더욱 탐구하고 연마할 가치가 있다.

평론


                     휴머니즘적 미학 : 테라코타(Terracotta)로 빚은 조각형상
서양음악의 중심에는 기독교가 있듯이 서양미술의 본질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로부터 유래된다. 중세 르네상스에 이르러 형성된 인간에 대한 형상은 르네상스 조각에서 자연의 법칙과도 같은 영원불멸의 대상이었다. 우주창조의 신비는 혼돈 속에서 질서를, 인체신비는 하나의 자연으로서 질서의 법칙과 재생을 의미한다. 근현대를 거쳐 완성된 20세기 현대미술은, 과거의 재현적 가치보다는 조형적 가치추구에 인체형상에 대한 쇠락의 길을 걸어오게 되었다. 즉, 과거의 물리적 측면에서 관념적으로 변화한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홍애경의 테라코타 조각 작업은 믿음의 신념에서 비롯된 시간적 실천적 작업의 결과이다. 한 작품당 가마에 굽기까지 6개월 이상이 걸리는 작업으로서 쉽지 않은 주제와 쉽지 않은 제작 방법으로 작업을 하는 셈이다.
이러한 테라코타의 물성을 이용해 남녀누드에 포커스를 둔 그녀의 작품세계에는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로서 정신성이나 물질을 형이상학적인 믿음으로 한계성을 극복한 것이다. 중세 철학자 안셀름(St.Anselm, 1033~1109)에 의하면 믿음은 무엇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확신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즉, 이성과 믿음의 관계순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녀는 테라코타 조각 작업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탐구하고 그녀 자신이 진실된 삶을 조각을 통해 실천함으로서 우리 모두에게 선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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