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石 元
PARK. SUK-WON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각과 및 동 대학원 졸업

1974-17 개인전 19회
1966 제 5회 Biennale de Paris (FRANCE)
1969 제 10회 Biennale de Sao Paulo (BRAZIL)
1973 제 1회 Sydny Biennale, Sydny Opera House (AUSTRARLA)
1974 제 3회 인도 Triennale (INDIA)
1980 아시아 현대미술전 (후쿠오카 시립 미술관 ,일본)
1983 한국현대미술전-70년대 후반, 하나의 양상-(동경도 미술관,일본)
1987 88 서울 올림픽기념 1차 국제야외조각 심포지움(올림픽 조각공원)
1998 경주문화 엑스포 야외조각 심포지움(경주)
2000 한국과 서구의 전후 추상미술 : 격정과 표현(호암 갤러리,서울)
2003 국제아트 심포지움(Santo Tirso,PORTUGAL)
2004 아테네 올림픽기념 1차 국제야외조각 심포지움 (아테네, 그리스)
2006 서울 숲 야외조각 심포지움(서울 시립 미술관 주최,서울)
2009 난지도 조각공원 심포지움 (난지도 조각공원, 서울시 주최)
2015 자연을 담은 조각전 (국립 현대 미술관 기획, 서울)
한 , 이 현대조각전 (밀라노, 이탈리아)
한국 현대 미술의 눈과 정신1 (사나 아트센터 기획,서울)
2016 부산 비엔날레 (부산시립 미술관, 부산)
2017 저항과 도전 (대구 미술관 기획, 대구)
1974 국전 추천작가 및 초대작가
1992 김세중 조각상 수상 (김세중 기념 사업회)
1996 김수근 문화상 수상 (김수근 문화 사업회)
2008 서울시 문화상 수상 (서울특별시)
2010 문신 미술상 수상 (문신미술 운영위원회)
1998-2001 한국 미술협회 이사장역임
1984-07 전북 대학교 중앙 대학교 홍익대학교 교수 역임
현 창원 조각 비엔날레 추진위원
한국 조각가 협회, 한국 현대 조각회 고문

                    박석원의 입체는 삼차원의 프레임 안에서 개개의 단위 입체들이 가장 평면적으로 보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적(積)에서 적의(積意)에 이르는 그의 평생의 탐구사는 우리의 전통 문화재에서 볼 수 있는 축조 방식을 현대기법으로 발전시킨 예를 보여준다. 이 방식은 우리의 고대분묘에서 볼 수 있는 적석총이나 전통 목조 건축의 이음새에서 볼 수 있다. 쌓되 잇고, 잇고 또 쌓는 연기(緣起) 방식을 형상화한다. 그의 적의는 물질보다 물질을 쌓는 의지와 의식이라는 주간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물질적인 면보다는 물질을 만지고 다루는 우리의 집단의식을 전면에 부각시킨다.

여기서 그의 단위체들이 놓이고 쌓이는 매너가 신비한 여백의 묘미를 자극하다. 이 묘미는 그가 나무를 다루었건, 테라코타를 다루었건, 석고를, 돌을, 스틸을 다루었건 동질적으로 산견되는 위상적 특징이다. 단위와 단위의 이음새의 위상과 설정 매너 전체가 이를 말해준다. 이렇게 해서 박석원은 작위와 무위를 모순대타로서가 아니라 총체성의 풀 안에서 이끌어내는 연력을 과시한다. 이야말로 무와 총체성이 근저에서 작동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 김복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