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인명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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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화

작가 작품

봄이 머무는 곳

2009 LH아파트 미술작품 당선 및 설치, 봄이 머무는 곳(광명 소하)

푸른 사슴이 있는 풍경

2017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미술작품 당선 및 설치, 푸른 사슴이 있는 풍경(세종시 다정동)

희망의 물결

LH아파트 미술작품 당선 및 설치, 희망의 물결 (시흥 능곡)

Tempting city

400×400×900mm, steel,resin,bead,LED 2017

Tempting city

750×750×1400mm, steel,resin,bead,LED 2019

A Pair of Eyes

860×60×650mm, acrylic on resin 2016

Blue Womb

810×200×740mm, acrylic on resin

Discover a fact

900×390×1400mm, resin. gold leaf. wood

Flying-II

500×300×1520(mm)resin, glitter powder, wood

Restful Nap

730×170×320mm, resin,stone

The Hunt for Hunter

360 x 90 x 870mm, copper, wax, resin 2017

공존의 시작-숲으로 돌아온 표범

aluminum 2800×1000×1200mm

공존의 시작-한국범이야기

resin,charcoal, iron powder, 2400×1300×730mm

작가 프로필

학력
2005 성신여자대학교 조형대학원 환경조각과 졸업(석사)
2000 수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졸업(학사)

개인전
2018 제6회 개인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2016 제5회 개인전 (가나인사아트센터, 서울)
2012 제4회 개인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서울)
2005 제3회 개인전 (고양꽃박람회장, 경기)
2003 제2회 개인전 (종로갤러리, 서울)
2001 제1회 개인전 (진흥아트홀갤러리, 서울)

단체전 및 기획 초대전
D-ensemble(이정아갤러리, 서울)
통일기원 현대조각전(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기획전시실, 경기도)
빛의 파라다이스-행복한 만남전(양평군립미술관, 경기도)
제8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한국조각가협회 파주지부 창립전(갤러리 더차이, 경기도)
엘리펀트아트페어2017 (ELEPHANT ART, 서울)
사적조각, 한국현대조각의 아카이브(코사스페이스)
문래예술공장 개관전(문래예술공장, 서울)
대한민국 청년미술제 (세종문화회관, 서울)
열린 청계천 오늘의 상황전(서울시립미술관, 서울) 등 100여회

수상경력
2012 제2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조각부문 최우수상 (용산전쟁기념관, 서울)
2006 제2회 대한민국평화미술대전 최우수상 (단원미술관, 안산)
2002 제13회 미술세계 대상전우수상 (단원미술관, 안산) 등 다수

공공미술 작품 설치
2017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미술작품 당선 및 설치(세종시 다정동)
2009 LH아파트 미술작품 당선 및 설치(광명 소하)
2008 LH아파트 미술작품 당선 및 설치(시흥 능곡)
2005 LH아파트 미술작품 당선 및 설치(양주 가납) 등

교육경력 : 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 강사역임

현재 : 한국미술협회 회원/한국조각가협회 파주지부 회원/조각그룹<흙과 사람들>회원

작가 노트

				최근에 시작된 작품의 모티브는 우연히 보게 된 흑백사진 속 동물이였다. 그 동물은 1962년에 경남 합천군에서 잡혀 창경원에서 12년 동안 사육되다가 생을 마감한 한국의 마지막 표범이다. 70년대까지 우리나라에 표범에 살았다는 놀라운 사실보다 다큐멘터리에서 보았던 생명력이 넘치는 맹수의 모습이 아니였음에 마음이 불편했다. 
그 사진을 보면서 릴케의 시 ‘표범’이 떠올랐다. 물리적 창살에 갇힌 표범이 무형의 창살(일상, 가족, 직장 등)에 갇힌 인간을 상징한다고 해석된다.
사진 속 표범이, 시 속의 표범이, 다시 숲으로 돌아갔으면… 이러한 바람에서 시작된 작업은 우리 삶 속 무형의 창살을 벗어나고 싶다는 나의 소망의 표출이기도 했다.




한국을 상징하는 동물은 호랑이지만 그들은 한편 표범이기도 했다.
우리 조상들은 오랫동안 표범과 호랑이를 ‘범’으로 아울러 불러왔기 때문이다.
호랑이의 명성에 가려져 그 존재조차 잊혀진 한국표범(Amur leopard), 그들은 한반도 최상위 포식동물이자 대형 맹수였고 한때 우리나라는 ‘표범의 땅’이라고 불릴 만큼 개체수도 호랑이보다 많았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의 무분별한 남획으로 20세기 중반에 한반도에서 사라졌다. 남획의 이유는 모피와 고기였지만 때로는 그들의 영험성으로 인한 치유의 소망이기도 했다.
한국표범 잔혹사를 통해 ‘인간중심주의 시각이 갖는 교만과 탐욕이 다른 종들의 생명을 위협해도 상관없을 정도로 가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하였다. 그리고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두려움을 잊고 사는 현대인과 몇 백 만년의 시간을 통해 탄생한 수 많은 종(種)이, 인간의 탐욕으로 한 순간 멸절하는 안타까움도 함께 담고 싶었다.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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