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작은 우주를 꿈꾸며...



나만을 가두어 놓은 공간에서 적막함을 벗삼아 새로운 조형의 길을 찾는다.



아무런 흔적이 없는 길을 지날 때 새로운 사물과 마주친다. 호기심이 발동되고 나만의 느낌이 머리속에서 싱그러움을 잉태한다.

무엇이 옳고 그름인지 주어진 틀에 짜 맞추는 그런 사고에서 벗어나 자유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싶다.

생각의 흐름이란 흘러가는 것인지? 아니면 되돌아가는 것인지?

의문에 의문을 거듭한다.



사색은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펴고 생각지 못했던 깊은 곳까지 깊이를 더하므로 자연속에 심취되어지는 자신의 모습을 되 짚어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작품속에 삶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심어두고 입가에 미소를 지어본다. 한편으론 만족할 줄 모르는 존재만이 나 자신을 지배하고 있음을 느끼며 새로운 창조의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



창의적 사고는 왜 인간에게 더 많은 고통을 따르게 하는가?

표출되어진 형태는 자신만의 사고로 접목되어 졌는지?

창의적 사고는 나에게 고통과 더불어 삶에 희망과 자신의 존재를 인식케 하는지? 그러한 모습이 진정한 내 모습일까? 반문해본다.

본 전시의 작품은 인간의 삶의 긍정적 측면과 형태가 지니는 공간의 조형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하였으며 공간의 확장과 축소, 그 속에서 표출되어지는 모습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하나의 생명체이며 스스로 작은 우주를 꿈꾸고 있음을 표현하고자 하였다.